Home > 행복으로의 초대 > 힐링음식
매실 주먹밥과 닭가슴살 무침

소화를 돕고 살균 효과가 있는 ‘매실’

봄에 피어난 매화꽃이 지고 오뉴월이 되면 매화꽃이 진 자리에 열린 열매를 매실이라고 부른다. 매실이 익어 수확하는 이맘때가 매실의 제철이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 온 과실이다. 매실은 구연산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위장운동을 돕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피크린산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급체를 하거나 배앓이를 하면 엄마가 달달한 매실청을 따뜻한 물에 풀어 만들어 주신 매실차가 지금도 속이 좀 안 좋은 날이면 생각난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항균, 살균력이 있고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원기 회복을 돕고 칼슘을 효율적으로 장벽에 흡수시켜 칼슘 부족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식이 섬유소가 많으며 저열량, 저지방이어서 다이어트에 좋다.

청매와 황매는 품종의 명칭이 아니다. 성숙하기 전의 매실을 청매, 성숙하고 난 뒤의 매실을 황매라고 한다. 매실은 맛이 쓰고 떫은데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때문에 생으로 먹지 않는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매실을 소금에 절여 우메보시로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실을 설탕에 절여 청과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특히 매실청은 저장성이 높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날이 더워지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점점 더위가 강해지고 있는 이때 여름 별미인 매실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자.

<주먹밥>
<재료> 밥 2공기, 통조림 참치, 깻잎 3장, 참기름, 통깨,
우메보시 다진 것 3큰술(매실장아찌를 사용해도 된다.)
<만드는 법>
1. 참치는 기름을 제거한다.
2. 우메보시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지고 깻잎은 돌돌 말아 가늘게 채 썰어 준다.
(우메보시의 신맛을 중화시키려면 설탕을 약간 넣는다.)
3. 볼에 밥과 참치, 다진 우메보시, 깻잎을 넣고 섞는다.
4.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서 주먹밥 모양을 만들어 준다.

<닭가슴살 무침>
<재료> 데친 닭가슴살 1개(월계수 잎 1장, 요리 술 약간),
오이 1개, 우메보시 3개, 검은깨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우유에 담가 닭 비린내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월계수 잎과 요리 술을 넣고 삶아 식힌 후 결대로 뜯는다.
2. 오이는 가늘게 채 썬다.
3. 우메보시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4. 볼에 닭가슴살과 우메보시, 채 썬 오이, 검은깨를 넣어 잘 섞는다.

<매실청 사이다>
<재료> 매실청, 탄산수
<만드는 법> 매실청과 탄산수를 적당량 넣어 섞어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기사입력 : 2022.06.19. am 11:13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