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기독교 신앙은 사람을 살리는 것” 강조
안수집사회 세계선교 후원금 1000만원 기탁
제35차 사랑의 헌혈 행사가 12일 안수집사회 주관으로 진행돼 우리 교회 성도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총 338명이 참여했고 이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89명을 제외한 249명의 성도가 헌혈을 했다. 헌혈증서는 127장이 기증됐다. 이번 헌혈은 세계 헌혈자의 날(14일)을 앞두고 열려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안수집사회는 행사 직전 베다니광장 에서 200여 명의 봉사자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안수집사들을 격려하고 “기독교 신앙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죽은 영혼을 살리고 병든 육체와 상한 심령을 치료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라며 “헌혈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내 자신의 건강도 돌볼 수 있는 귀한 사랑의 실천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을 살리는 귀한 행사에 많은 성도들이 기쁨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범섭 장로회장과 제직봉사위원장 김경주 장로, 안수집사회 증경회장들도 참석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기도했다. 신범섭 장로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혈액이 공급되어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겠다”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헌혈 행사를 주관한 안수집사회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헌혈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베다니홀과 교회 인근에 배치된 헌혈버스에서 실시됐다. 안수집사회원들은 30℃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성도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또한 성도들이 헌혈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자문진을 돕고 헌혈버스 앞에서 이동을 도왔다.
헌혈은 만 16세에서 69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남녀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다만 65세 이상 헌혈자의 경우 이전 헌혈 경험이 있고 헌혈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 하에 진행한다. 생명을 살리는 의술이 발전했음에도 다른 장기와 달리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없다.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윤영주 선임차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헌혈량이 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아직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며 “많은 성도님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의지를 갖고 헌혈을 해주셔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기부된 혈액은 안정성 검사 후 병원에서 혈액이 필요한 백혈병 환자들이나 투석하는 분들께 공급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헌혈은 문진부터 채혈, 안정시간까지 30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생명 나눔 활동이다. 무엇보다 헌혈을 하면서 기본 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헌혈자의 건강에도 긍정적이다. 헌혈에 동참한 정혜정 집사(양천대교구)는 “5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혈액이 필요한 위기의 순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현미 집사(서대문대교구)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년 빠지지 않고 헌혈에 참여하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교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의수 안수집사회장은 “제35차 헌혈행사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성도님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안수집사회는 앞으로도 성도를 섬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수집사회는 이날 세계선교 후원금 1000만원을 이영훈 목사에게 기탁했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