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TV 드라마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편에 녹아 있다. 옴니버스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늘어놓아 만든 한 편의 작품을 의미한다. 삶의 우여곡절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엮어내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작가가 의도하는 하나의 주제로 수렴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공동체적인 연대감과 화해라는 주제가 들어 있다. 그래서 타이틀이 ‘너와 나의’ 블루스가 아니라 ‘우리들의’ 블루스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작가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주제는 행복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분명한 사명 하나. 우리는 이 땅에 괴롭기 위해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 모두 행복하세요.” 마지막 회가 끝나면서 화면에 새겨진 글귀다.
성경은 여러 저자가 긴 세월에 걸쳐 쓴 66권에 이르는 방대한 책이지만 주제와 결론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옴니버스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한 가지는 바로 이 땅에 오실, 오신, 그리고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이야말로 우여곡절 많은 우리네 인생의 해석자요 해결자이시다. 드라마의 엔딩대로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 해답은 한 가지. 오직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필코 그분을 만나야 한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