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제14회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이 6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3년 만에 개최됐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비우다' '채우다' '흘러넘치다'의 3가지 소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청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적으로 갈급했던 마음을 성령으로 채워나갔다.
아가파오워십, 아이자야씩스티원, 팀조슈아 등 찬양사역자들의 인도에 따라 청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찬양하고 또 은혜에 흠뻑 젖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배지민 성도(가스펠선교회)는 "열정적으로 뛰며 찬양하고 기도하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규리 성도(김포순복음교회)는 "오늘 성령으로 재충만 받기 위해 왔다.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예배드리니 감동도 은혜도 두 배"라고 했다.
이날 성회는 진행위원장 김태선 목사의 사회로 진행, 행사위원장 이윤B 장로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고 이영훈 담임목사와 강은도 목사(더푸른교회)가 강사로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지내온 청년들을 응원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신앙을 강조했다. 첫 번째 소주제의 주강사인 이영훈 목사는 '내 영을 부어 주리니'(행 2:17~18, 21)라는 제목으로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거룩한 꿈을 꾸는 자녀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새로운 시대를 열려면 성령님이 임해야 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와 어려움 등 마음에 담기는 것이 많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성령님이 임하면 해결 된다"고 말했다. 또한 "거룩한 꿈을 꾸고 기적을 행하시고 우리의 길을 만드시는 주님을 믿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다. 오직 예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청년들의 마음에 비전을 심었다.
두 번째 시간 강은도 목사는 '에벤에셀'(삼상 7:12)에 대해 설교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신다는 놀라운 에벤에셀의 기적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믿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은 2006년 시작된 초교파적 부흥회이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개최해왔는데 딱 두 번, 10회는 메르스로 14회는 코로나로 연기됐다. 청장년들은 3년 만에 열리는 성회를 위해 지난달 '606성회를 위한 저녁기도회'를 갖고 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기도로 준비한 만큼 성회는 화창한 날씨 가운데 12개 분과 140여 명의 서포터즈의 협력과 소통으로 원활히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강신호 목사는 "성회를 통해 받은 성령 충만의 은혜를 계속 이어나가 완전한 예배 회복을 이루고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 제14회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 이모저모
○…청장년들은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기 위해 성회 당일까지 우크라이나 후원금 모금을 진행했다. 미션펀드와 현장 후원 등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총 5611만 1606원이 모였다. 이날 성회본부 강주연 본부장이 이영훈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남 땅끝아름다운교회의 '천사의 집'과 '드림홈' 아이들 55명이 성회에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 전 멀리서부터 온 땅끝 아이들을 격려하며 하나님이 큰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땅끝부터 기도원까지의 거리는 대략 470㎞, 김혜원 사모와 아이들은 성회에서 받을 은혜를 사모해 새벽부터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거제순복음교회를 비롯한 20여 곳의 교회에서 차량을 동원해 기도원을 찾아왔다. 특히 김포순복음교회는 관광버스 4대를 대절해 가장 많은 인원인 2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회에서 콰이어, 의료, 홍보 등 12개 분과 140여 명의 서포터즈의 역할이 컸다. 서포터즈는 분과별 기도회를 열고 수시로 모임을 가지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성회 당일에는 구급차가 상주했다. 의무실과 수유실이 준비됐고 자녀를 데려온 장년들을 위한 매트리스 자리도 있었다. 또한 승리로에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거나 창업 준비 중인 청년들이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홀스타운이 마련됐다.

PWC 성회본부, 장학금 1500만원 전달
세계오순절대회(Pentecostal World Conference·PWC)성회본부에서 청장년국에 장학금 1500만원을 후원했다.
PWC성회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가 청년 대표인 신다빈 성도(청장년국)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PWC 부본부장 김영석 목사는 "10월에 열리는 PWC의 주제가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이다. 오늘 성령 충만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성회를 마친 후에도 성령운동을 이어가 다음 세대에 큰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PWC행사의 주체가 되어 봉사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회본부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금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