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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손톱까지 침범하는 ‘무좀’

습진과 유사해 진료로 정확한 진단 필요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에 발생하는 피부병이지만 손,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합니다.

무좀은 환자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수영장, 공중목욕탕의 발수건, 신발 등에 접촉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습도, 걸으면서 생기는 자극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될 위험이 더 커집니다.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지간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하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서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이 있습니다. 대개는 각 형태가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발생합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것으로 습진과 매우 유사하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좀은 항진균제 연고를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1~2회 정도 연고를 바르고, 다 나은 것 같아도 3~4주간 계속 더 발라 재발을 방지합니다.

예방하기 위해 하루 1회 이상 발을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서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발도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습니다. 무좀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와 같은 발수건이나 남의 신발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윤정혜 집사(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22.06.12. am 09:30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