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목회자선교회(이하 영목회) 주최 2022년 스승의 날 기념 조용기 목사 추모집 『영산의 기슭에서』 출판 감사예배가 12일 CCMM 12층 컨벤션홀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영목회장 전호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경문 목사의 기도 후 이영훈 목사가 마가복음 9장 23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제가 서대문순복음교회에 처음 나왔을 때는 1964년 4월이었다. 처음 뵌 조용기 목사님은 마르고 키가 크셨는데 강단에 서기만 하시면 불을 토하시던 그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다. 얼마나 은혜가 쏟아졌던지 말씀이 시작되면 모두가 그 말씀에 빨려들어가 '아멘 아멘'을 외치며 은혜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역동성을 잃어버리고 정체되었을 때 조용기 목사님의 성령 운동이 한국교회의 방향을 바꿔놓았다. 스승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강력한 성령 운동을 이루셨으니 제자들이 잘 계승해서 이전에 보지 못한 부흥의 역사를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호윤 목사가 추모집 발간 보고를 하며 "2021년 8월 24일부터 원고를 모아 2022년 3월 16일에 초판 인쇄를 마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대표로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버님과 함께하신 가슴 애틋한 추억들을 나눠주신 서른 여섯분의 제자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기립하여 '스승의 은혜'를 제창했으며 최성규 원로목사의 축도로 이날 감사예배를 마쳤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