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엡 4:26∼27     ◎ 찬송 : 새 455장(통 507장)

영국의 존 오웬 목사님은 마음의 성향이 사물을 인식하고 감정을 느끼며 의지를 지니고 행동하는 영혼의 모든 활동에 일관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면서 이것을 ‘마음의 틀’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마음의 틀이 죄의 지배를 받게 되면 죄를 짓고자 하는 욕망을 더욱 부추겨서 지속적으로 죄를 짓게 만들고 나아가서 더 큰 죄도 거리낌 없이 짓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소한 짜증, 작은 불만, 순간적인 분노가 마음에 생겼을 때 그것이 마음의 틀로 굳어져버리지 않도록 바로바로 주님 앞에 나아가 부정적인 감정을 씻어내야 합니다. 원수 마귀가 그 틀을 이용해 우리를 죄의 노예로 사로잡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죄의 지배가 아닌 은혜의 지배를 받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의 틀을 가진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마음의 틀’이 은혜의 지배를 받아 하나님께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