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기부나눔센터는 2일 순복음러브하우스 19호와 20호 사역을 장애인대교구 성도 가정에서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나눔센터위원장 정운식 장로 및 장재훈 간사장로, 문두석 장로, 재능기부 나눔센터 오태정, 조황용 목사와 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19호는 성북구 장위동에 거주하는 이민국 권사의 가정이다. 이 권사는 정신지체 1급 장애인인 아들 윤경로 성도와 함께 살고 있다. 윤 성도는 병원에 갈 때마다 이동식 침대를 사용해야 하는데 외부 난간에 침대가 걸려서 드나들 때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에 난간의 일부분을 자르고 용접해 이동식 침대의 가동 범위를 넓혔다. 또한 경사로 난간 하부 시멘트 보강공사, 천장 수리, 현관문의 유리 교체 등을 했다. 정운식 장로는 이민국 권사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20호 봉사는 강북구 번동에서 사는 박재구 집사의 가정에서 실시됐다. 박 집사는 중증장애가 있는 아들과 반지하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비가 올 때마다 창문으로 비가 들어와서 문을 열 수 없는 상태를 개선하고자 재능기부나눔센터에 의뢰를 했다. 봉사자들은 창문 위에 캐노피 형태의 가림막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가족들이 드나드는 출입구의 복도 천장에 노후와 습기로 칠이 벗겨져 있어 전체 페인트칠을 진행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