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3부 예루살렘찬양대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4월 24일 찬양대 제1연습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헌신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원들을 격려하며 “나도 1971년부터 73년까지 예루살렘찬양대에서 테너로 활동했다. ‘내 고향 남쪽바다’를 작곡하신 김동진 선생님이 예루살렘찬양대를 맡고 계셨는데 박자가 정확해야 한다며 한 달 동안 ‘갈보리 산 위에’ 찬양을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며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60주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라 할 수 있다. 대원들이 영성과 음악성을 더욱 발전시켜 귀히 쓰임받길 바란다”고 격려한 후 찬양위원장 이윤A 장로, 민인기 지휘자와 함께 축하 의미로 기념 케이크를 커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찬양위원회와 예루살렘찬양대장이었던 장근무 공로장로와 채동식 원로장로, 지휘를 맡았던 이건수 지휘자가 자리를 함께 해 60주년을 축하했다.

1962년 4월 15일 창립된 예루살렘찬양대는 우리 교회 찬양 발전에 큰 공을 세우며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왔다. 예루살렘찬양대장 조일원 장로는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헌신한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예배 회복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찬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예루살렘찬양대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올해 12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