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 앞두고 11~16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개최
이영훈 목사 "절대긍정의 신앙으로 부활의 역사 경험하자"
성도들 "예수님 고난 통해 성숙한 신앙 회복" 다짐
부활절의 새 아침이 밝았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쁨과 감사로 맞이하는 오늘은 기독교의 최대 축제 절기이다. 우리 교회는 이날을 맞이하기 위해 11일부터 16일까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했다.
새벽 오전 5시(토요일은 오전 6시) 대성전을 비롯해 모든 지·직할성전 그리고 기도처에서 열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의 참된 제자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곳곳에 울려 퍼졌다.
'고난과 영적 성숙'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새벽기도회는 11(월)~13(수)일 이장균 부목사(교무)가 설교했고, 14(목)~16(토)일은 이영훈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야고보서 1장을 중심으로 '고난 중에 기뻐하라. 고난 중에 인내하라' '고난 중에 간구하라. 고난 중에 겸손하라' 그리고 '고난 중에 시험을 이기라. 고난 중에 말씀을 지켜 행하라'는 제목으로 각각 설교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올곧고 성숙한 신앙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 오미크론이 찾아와 일주일간 격리 중"이라며 온라인 화상을 통해 특별새벽기도회 설교에 나섰다. 이영훈 목사는 "고난주간을 보내는 우리는 자신을 깊이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인내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살 때가 많았던 우리가 이제는 부정적인 모습을 십자가에 못 박고 절대긍정의 신앙으로 부활의 역사를 경험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또 인내를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에 거두는' 기다림의 시간에 비유하며 "인내는 영적 성숙의 시간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축복의 시간이자 기도의 시간,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신앙이 '믿음'이라고 이영훈 목사는 설명했다.
나아가 고난 중에도 간구하는 불퇴전의 믿음을 강조하며 "고난은 우리를 겸손으로 인도하는 훈련이다. 옛사람에서 벗어나 인간의 자랑 대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우리의 산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임을 고백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험과 유혹에 빠지지 않게 언제나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순복음의 성도'가 될 것을 권면하기도 했다.
이장균 목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고전 1:22~25) '예수님이 고난 받으신 이유'(요 12:12~15) '수난 예고와 제자들의 반응'(막 8:31~34)이라는 제목으로 성도들과 복음의 은혜를 나눴다. 이장균 목사는 "다른 능력으로는 구원받을 이름이 없고 오직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이 되시고 능력이 되신다"며 "십자가 고통과 죽음이 처절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을 피하지 않으신 주님의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는 현장 예배는 물론 온라인 송출로 국내와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고난주간 동안 부활을 앞두고 십자가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경건과 절제의 시간을 보냈다. 기도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예루살렘·호산나찬양대가 연합으로 부활전야 찬송을 불러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한편 우리 교회는 17일 부활절을 맞아 성도들과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린다. 교구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을 상징하는 달걀을 성도들에게 전하고 청장년국 장년대교구에서는 4부 예배(대성전)에 참석하는 성도들에게 손수 포장한 달걀을 나눠주기로 했다.
또 오후 4시에는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대성전에서 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