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전은 9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실로암성전에서 성령대망회를 개최하고 성도들과 영적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동대문성전 담임 김종현 목사는 ‘다시 새 힘을 얻을 때라!’(사 40:27~31)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며 “지금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 안에서 인내하고 마침내 승리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김종현 목사는 “시련을 극복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우리를 온전하게 가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의 삶을 살게 하는 큰 동기가 된다”며 동대문성전 성도들의 신앙 성숙과 헌신을 당부했다.

동대문 상권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이 감소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기도의 동산인 기도원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위로를 받고 소망을 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성령대망회로 모인 성도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동대문성전이 일대 상권을 비롯해 서울 북동부 지역 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