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의 새바람 불어 마드리드 부흥 역사 기대
가나에서 2016년 스페인으로 사역지 옮겨 헌신
성도들 모이기 힘쓰며 기도와 예배에 집중
할렐루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여의도순복음마드리드교회를 섬기고 있는 문기중 목사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혹독한 긴 겨울이 지나가고 봄비가 내리고 꽃들이 만발하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로 인해 닫혔던 문들이 열리고 정상적인 삶이 이루어지며 모든 성도들이 주의 성전에 모여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를 드리는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스페인은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이스라엘이나 터키 등을 성지 순례하는 것처럼 한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성지순례로 방문하는 나라가 스페인이라고 합니다. 관광수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 초기에 스페인 정부가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것이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되어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지난 12월에 코로나 양성이 나왔지만, 성도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큰 문제 없이 회복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정부가 예고도 없이 3개월 동안 전면 봉쇄 조치해 약국과 슈퍼마켓 외에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차츰 규제가 완화되어 지역 이동 제한을 실시하였습니다. 봉쇄와 이동 제한 등으로 성전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예배를 드리다가 지금은 코로나 방역 규칙을 준수하며 성전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 교민의 80% 이상은 관광업(가이드)에 종사하는데 관광이 막히자 많은 교민, 유학생, 주재원들이 마드리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드리드에 체류하고 있는 교민 대다수도 2년 넘도록 경제적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성도 중 10% 정도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스페인의 도시는 화려하고 여행자들이 다시 오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광야와 같이 메마르고 척박한 땅으로 교민 성도 중에는 교회의 분쟁과 다툼 등 여러 문제로 계속해서 다른 교회로 옮기다가 나중에는 미국교회, 현지교회, 성당으로 옮긴 경우도 있습니다. 아예 교회와 멀어진 성도들도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희 여의도순복음마드리드교회는 이런 상황에서 2014년 3월에 세워졌고 저는 2016년 2월 아프리카 가나에서 이곳으로 임지를 이동해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저는 주님께서 이곳으로 저를 보내신 이유를 알게 됐고 주님이 얼마나 이 교회를 사랑하시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성전과 사택 임대료 등이 큰 부담이었지만 주님이 정확히 채워주시는 은혜와 기적 또한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마드리드교회의 중점 사역은 첫째, 기도사역입니다. 새벽기도, 40일 작정기도, 금식기도에 이어 전 성도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교회를 위한 21일 작정 기도를 실시했습니다. 모든 것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둘째는 전 성도 성전 예배 회복입니다. IMF와 같은 외환위기가 왔을 때 성도들은 더욱 더 힘써서 성전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위기는 많은 성도들이 성전을 떠나게 했습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으로 잃어버린 것이 경제적 위기보다 더 큰 위기입니다. 성전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할 때 지금은 많은 성도들이 주일이면 성전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들이 올바르게 예수님을 믿고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월에는 현지인(스페인) 선교를 위해 음식 바자회를 열고 현지인들을 초청해 십자가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스페인 선교의 길이 열리도록, 여의도순복음마드리드교회가 스페인 땅을 위한 부흥의 불씨로 쓰임 받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스페인 선교를 위해 이곳에 왔을 때 주님은 저에게 에스겔 47장의 말씀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에서 성령의 생수가 흘러 넘쳐나서 강과 바다가 살아나며 강 좌우에 수 많은 나무들의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새 열매를 맺는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성령의 생수가 약한 자, 병든 자, 상한 심령, 메마른 심령들에게 임해 말씀 듣고 기도할 때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 다시 살아나며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교회에 부흥이 임하고, 성령의 생수가 마드리드와 스페인 온 땅에 흘러서 이 땅에 부흥이 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일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도 성령의 생수가 임해 회복과 치유의 은총, 풍성한 열매가 맺히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