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순복음타코마제일교회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후원금을 모아 3월 3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전달했다. 성도들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안타까워하며 한마음으로 헌금해 2만 달러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순복음타코마제일교회 담임 최병삼 목사는 “세계 어느 곳에 있든 우크라이나 난민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길 바란다”며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순복음타코마제일교회는 2만 달러의 후원금 중 1만 달러를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선교사인 김용만·김미정 선교사와 루마니아 국경에서 사역하는 채정기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1만 달러는 초교파로 몰도바 국경에서 난민 사역을 하는 김현승 선교사와 폴란드 국경에서 사역하는 김에녹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순복음타코마제일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에 선교비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