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눅 24:13~16, 28~31     ◎ 찬송 : 새 376장(통 422장)

너무나 큰 충격을 겪을 때 우리는 주님의 역사하심을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으면서도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처럼 말입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의 죽음과 무덤이 비어있는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충격과 절망으로 눈이 가려지면 주님이 함께하시는데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런 제자들을 위해 떡을 떼어 육신을 회복시키시고 말씀을 깨닫게 하시며 영의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절망으로 눈이 가려진 자들에게 찾아오셔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며 영의 눈을 뜨게 해주십니다. 고된 인생길 혼자 걷는 것 같습니까? 눈을 들어 주위를 살펴보십시오. 새 힘을 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주시는 주님이 곁에 계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고된 인생길이지만 항상 함께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이 공급하시는 새 힘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