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 주제로 170개국 5000여 명 참석 예정
이영훈 목사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할 것"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Pentecostal World Conference·PWC)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우리 교회와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세계오순절대회는 전 세계 오순절 교단 6억 5000만 성도들의 축제로 3년마다 오순절 교단 교회들이 돌아가면서 개최하는데 올해는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우리 교회는 세계선교센터 9층에 성회본부 사무실을 마련하고 13일 현판식과 제1차 실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현판식에서 세계오순절대회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세계오순절대회의 주제는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Pentecostal Revival in the Next Generation, 욜 2:28~29)이다. 전 세계 170개국 5000여 명의 오순절 대표와 성도들이 참석해 차세대 리더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마음으로 성회를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호성 부목사(PWC성회본부장), 신범섭 장로회장(PWC공동대회장), 김두영 총무국장, 이종욱 재정국장, 최진탁 방송국장이 현판 제막을 했다.
이어 제1차 실무회의가 10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호성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오순절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세계오순절대회가 우리 교회에서 세 번째 열리게 된다. 여의도성전이 준공된 1973년에 제10회, 1998년에 제18회 대회에 이어 이영훈 목사님이 대회장이 되어 올해 3번째로 제26회를 우리 교회에서 열게 됐다"며 "올해 대회는 전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라는 공통적인 과제를 갖고 열린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교회에서 세계오순절대회를 하게 돼 감사하다. 우리 교회가 새 예루살렘이 되어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이곳에서부터 확산되는 놀라운 일이 펼쳐질 줄 믿고 기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계오순절대회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김영석 목사(PWC성회부본부장)가 배경설명과 경과보고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순절 운동 리더들이 대부분 은퇴하시거나 천국에 가셨다. 다음세대에도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6회 대회의 주제를 정했다. 이번 성회에는 많은 젊은 리더들이 참석해 오순절 운동의 리더십 배턴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6회 PWC대회에서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10월 14일 성회장소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으로 정했다. 그곳에서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굉장히 상징적이고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 모든 행사준비를 위해서는 나라별로 언어를 하는 자원봉사자와 청년 봉사자가 2000~3000명이 필요하다"면서 "PWC대회를 통해서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 성도가 한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리더들이 힘을 합해서 성공적으로 성회를 치룰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월 세계오순절대회 개최에 앞서 6월 9일 한국오순절대회가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된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세계대회를 준비하며 함께 모여 굳어진 마음을 기경하고 한국 교회에 새로운 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이다.
세계오순절대회는 194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되어 3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2회 이상 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스위스, 영국, 스웨덴, 이스라엘, 한국이다. 한국의 오순절 신앙을 대표하는 우리 교회에서 세 번째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 우리 교회는 시국이 어렵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전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왔다. 오미크론이 정점에 달해 회복의 시기가 다가오는 때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다음세대 오순절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전 세계 오순절 교회 관계자들이 우리 교회에 모인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성령 충만하고 은혜로운 성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