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땅을 떠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생전에 “진짜 성공은 영원히 성공할 수 없는 목표를 향해 끝없이 가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성공은 ‘새로운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 새로운 성공은 사람들로 하여금 뉴 라이프(New Life)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들어가길 간절히 원했던 이 전 장관이 추구한 뉴 라이프의 삶을 살기 위해선 ‘자아의 죽음’이 필수적이다. 자아를 포기하지 않고선 결코 새로운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금세기 최고의 기독변증가인 C.S. 루이스 역시 새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자아를 포기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을 포기하십시오. 그러면 옛 자아는 사라지고 진정한 새 자아를 발견할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 매일의 야망과 이루고 싶은 바람들의 죽음을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몸의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영원한 생명을 발견할 것입니다.”
결국 이 전 장관이 꿈꿨던 뉴 라이프의 삶을 살거나 루이스가 말한 새사람이 되기 위해선 자아의 포기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절대 가능하지 않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신다. 인간은 유한하다. 한국과 영국에서 ‘최고의 지성’이란 소리를 듣던 이어령도, 루이스도 이 땅을 떠났다. 주 예수님만이 영원하시다. 그 주님이 우리를 새사람으로 변화시켜 뉴 라이프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유한한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