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오게 하옵소서!
이영훈 목사 "화평케 하는 자의 사역 감당하자" 당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회가 6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대성전에서 우리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주최로 열린 '고난 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 교회 기도회'는 CBS, CTS, C채널, 유튜브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생중계 됐으며 6000여명의 참석자 모두 우크라이나에 하루속히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했다.
김태영 목사(한교봉 대표단장)의 사회로 열린 기도회에서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담임)의 대표기도 후 이영훈 목사가 '화평케 하는 자'(마 5:9~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마귀의 역사는 다투고 싸우게 하지만 성령의 역사는 하나 되게 하고 상처 난 곳을 치료하고 용서한다"면서 "우리가 화평케 하는 자의 역할을 감당할 때 그제서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 받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에 예고 없이 침공해 들어가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러시아가 회개하고 군을 철수하고 다시 평화의 관계를 맺기 바란다"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전쟁을 멈추게 하실 것이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우크라이나가 복구되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위대한 역사를 이루기 바란다"면서 "오늘 한국교회의 기도회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의 도화선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우크라이나에 전쟁 종식과 진정한 평화가 다가올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이양구 안수집사(직전 주 우크라이나대사)와 김평원 선교사(우크라이나 전쟁대책위원회 대외관계분과장)가 우크라이나의 현지 참상에 대해 증언했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평화 호소 메시지를 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펼쳐 들고 강대흥 선교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의 인도에 따라 중보기도 했다. 이봉관 장로(국가조찬기도회장)가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들과 국민들을 위해, 이창배 선교사(우크라이나 전쟁대책위원회 난민구호분과장)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또 기도회에는 우리 교회의 우크라이나 파송선교사로 현재 일시 귀국한 김용만·김미정·김복희 선교사도 참석해 현지에 남아있는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류영모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와 소강석 목사(한교봉 상임단장)가 격려사를 했고, 조민제 회장(국민일보 회장)과 윤선희 소장(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필리포 그란디 대표(유엔난민기구 UNHCR최고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등을 돕는 일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오늘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참자유가 임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고명진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는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루마니아로 파송되는 긴급구호 실사단과 기자단을 위한 파송기도를 했으며 세계평화를 위해 한국교회연합 솔리스트 앙상블(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의 특별찬양과 김삼환 목사(한교봉 총재)의 감사 인사와 축도가 있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울진·삼척·강릉 산불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과 복구를 위한 기도의 시간이 있었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