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그리스도의 사랑 전하는 리더 될 것” 당부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회장과 총무를 비롯한 목회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 선출과 산불재난 종식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7일 한국교회 총무회 주관으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눅 3:4~6)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영세 소상공인, 청년, 다문화가정 등 코로나19의 경제침체와 일자리 등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130년 만에 세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큰 부흥을 이룬 위대한 나라”라며 “지금은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렸지만 이제 다시 회개하고 일어나 1천만 크리스천이 하나 되어 한국교회를 회복시켜야 한다. 특별히 올해 부활절에는 한국교회의 부활과 하나됨을 만방에 알리자”고 피력했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20대 대통령이 세워지도록,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도록, 경북 울진에서 강원도까지 번진 산불이 속히 진화되도록 합심으로 기도했다.

한국교회 총무회 회장 엄진용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에 믿음의 사람들이 세워져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