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성령운동의 신학적 배경’ 주제로

이영훈 담임목사는 3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웨신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2학년도 개강수련회 둘째날 ‘오순절 성령운동의 신학적 배경’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을 저지하고자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권문상 교수의 사회, 정인찬 웨신대 총장의 강사 소개 후 이영훈 목사가 강의를 시작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 영성 운동의 역사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조명하면서 “영성운동의 주제는 ‘Back to the Bible’(성경으로 돌아가자)이다. 초대 교회 영성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이것만이 교회를 살리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교회를 발전시키고, 교회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세계교회를 주도하고 있는 복음주의 운동, 에큐메니컬 운동, 오순절 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세계적인 석학인 하버드대의 하비 콕스 교수와 버밍엄대 홀렌 베거 교수의 연구를 인용하여 “오순절 교회가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부터 시작된 영성운동 역사의 출발점부터 장 칼뱅의 장로교 운동, 필립 슈페너의 경건주의 운동, 유럽의 부흥운동, 미국대각성운동, 케직운동, 오순절 운동, 한국의 부흥 운동까지 역사 순으로 설명하며 핵심 인물과 사건을 짚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개혁주의 전통 성령 충만의 오순절 전통의 모습을 회복해서 성경으로 돌아가자. 철저하게 성경중심, 말씀중심, 십자가 중심, 은혜 중심의 삶을 이뤄나가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 후 이영훈 목사는 정인찬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