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은 방글라데시 가지푸르 꾸답 지역의 빈곤퇴치 및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을 위해 ‘젖소 목장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전체인구의 약 40%가 빈곤선(해당 국가에서 적절한 생활수준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소득 수준을 말한다) 아래에 있으며 도시 중심의 개발에 따라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 도시 지역 간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굿피플은 꾸답 지역의 빈곤퇴치 및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4월 대지 1322㎡에 목장 1개동과 사무실 등을 짓고 젖소 10마리를 구매했다. 현재 굿피플은 목장 운영 경험이 있는 지역 주민을 고용해 젖소를 기르고 현지에 있는 우유 가공 공장을 통해 매일 원유를 판매하고 있다.

굿피플은 올해 젖소를 추가로 구매해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지역 내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개발사업으로 연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젖소 대출 및 목장 운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목장 운영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농촌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목장 운영 및 관리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삶의 질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젖소 목장운영 사업에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굿피플(02-783-22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