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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다자녀 가정, 지원금 받고 인사 전해

 "최고의 선물을 받아 감사합니다"

이영훈 담임목사의 결단으로 지난해 연말 진행된 우리 교회의 100억원 통 큰 기부에 대해 소상공인, 다자녀 가정, 소외 계층 성도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큰 아들과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둘째 아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인 딸, 세 자녀를 키우는 김준호 집사(영등포대교구)는 다자녀 가정에게 지급되는 100만원을 지원받고 "크리스마스 때 뜻밖의 선물을 받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준호 집사는 10년 째 필라테스 숍을 운영 중인 다섯 식구의 가장이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숍을 찾는 이용객이 줄어 생활에 어려움이 컸는데 설상가상 숍이 세 들어 있던 일산의 건물이 팔리면서 가게를 비워야 하는 난관까지 겪었다. 다행히 강서구 마곡에 숍을 오픈하게 된 김 집사는 "우리 숍 상호가 '콜링(Calling)필라테스'예요. 크리스천의 사명을 안고 일하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인데 믿음으로 사업장도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세 자녀도 최선을 다해 키우며 코로나 시기를 잘 극복하겠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 집사처럼 세 자녀 이상을 둔 491가정은 지난 12월 24일 100만원씩 지원받았다. 두 자녀를 둔 2317가정에도 50만원씩 지급됐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심대건 형제(청장년국 가스펠선교회)는 7년 간 다닌 기획사를 그만두고 창업했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능력을 상품화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 1인 기업은 대면 미팅에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데 코로나 탓에 고객들과의 교류가 쉽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일을 진행하면 많은 제약이 따라 수익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러한 때 생각지도 않게 교회로부터 소상공인 지원금 100만원을 받게 돼 감사합니다. 제겐 큰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모태신앙인인 심대건 형제에게 항상 위로가 되는 말씀은 '항상 기뻐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 그의 새해 소망은 "코로나19가 잠잠해져 모든 이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교회는 심대건 형제를 포함해 소상공인 1340명에게 100만원씩 이 외에도 소외계층 성도 1667명에게 50만원씩, 자유시민(새터민) 75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했다. 


 

기사입력 : 2022.01.02. am 10:22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