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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요뉴스 TOP5

# 조용기 원로목사 소천

우리 가슴에 남은 영원한 영적 스승 … 조용기 원로목사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 2월 소천

2021년 세계 교회사와 한국교회, 그리고 우리 교회의 가장 큰 이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우고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교회 성장을 이끌면서 세계 기독교사에 큰 획을 그은 '한국 오순절 운동의 대표자' 조용기 원로목사가 9월 14일 오전 7시 13분 86세를 일기로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소식이었다.

조용기 목사의 소천이 알려지면서 성도들과 일반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고 우리 교회 베다니홀에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조문소가 마련돼 조용기 목사의 세 아들(조희준·민제·승제)과 이영훈 담임목사, 신범섭 장로회장 등 장례 집행 관계자들이 조문객을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전을 보내왔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정재계 그리고 종교계 인사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또 코로나19로 조문할 수 없는 해외 선교사들과 교민들을 위해 우리 교회 유튜브 채널로 조문소 현황을 생중계해 전세계가 조용기 목사의 소천을 함께 슬퍼했다.

조용기 목사의 천국환송예배는 18일 오전 대성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가족들과 예배 순서자만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의 절친한 친구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남아있는 우리는 조용기 목사님이 이뤄놓은 업적과 그의 목회를 잘 계승해 한국교회의 성장·발전과 복음전파의 사명을 더 힘차게 이어가자"고 설교했다.

이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하관예배는 이영훈 목사가 집례했고, 유족들과 제자 목회자,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기 목사는 기도원 묘원에 안장됐다.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을 지극히 사랑하셨던 목사님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끝내 믿음을 지키신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의의 면류관이 주어지리라 믿는다"며 "조용기 목사님을 육신으로는 떠나보내지만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아니 성령운동의 불길이 타오르는 모든 곳에서 조용기 목사님은 영원히 살아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현 울산광역시)에서 5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용기 목사는 1958년 5월 18일 천막교회를 개척하고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강단을 지키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 그리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 세계인에게 영적 도전과 감동을 전했다. 또 구역 조직 및 통성기도, 철야예배 등을 전 세계 목회자들에게 전수함으로 한국과 세계교회 부흥 성장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국 오순절 운동의 대표자인 조용기 목사는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20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졌다.

조용기 목사의 소천에 앞서 2월 11일에는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79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김성혜 총장의 천국환송예배는 15일 오전 대성전에서 진행됐고 고인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묘원에 안장됐다.

1942년 6월 10일 최자실 목사의 딸로 태어난 김성혜 총장은 우리 교회 개척 멤버이며 1965년 3월 조용기 목사와 결혼했다. 설립자 가족, 찬양대 반주 및 지휘자, 교육자 그리고 설교자로 한 평생 살았던 김성혜 총장은 한세대를 글로벌화 및 특성화 대학으로 만드는 등 기독교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온라인 사역

영적 신앙 성장의 원동력 되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온라인은 성도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통로가 됐다. 올해 우리 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상황에서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해왔다. 특히 공예배 이외에  성도 양육을 위한 온라인 사역을 확대해나감으로써 현장예배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신앙 성장을 하는 기회로 삼았다.
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에서는 20개 학교 리더 양성 과정인 '다시 성령, 다시 말씀'을 유튜브 채널로 진행해 평신도 리더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평신도 리더들이 자발적으로 릴레이 기도모임을 가지며 교회와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했고 3000 기도용사 발대식을 가지게 됐다. 복지사업국 상담소는 지·구역장을 위한 온라인 상담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우리 교회 통합학습관리 시스템(LMS)을 활용해 수강신청을 받고 성도들의 학습을 관리했다. 이외에도 전도새가족부와 청장년국 등에서 유튜브와 줌을 활용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교제를 나눴다. 각 대교구에서도 유튜브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영성 회복에 힘썼다. 말씀 묵상, 심방, 전도, 찬양, 기도와 관련된 수많은 창작 콘텐츠들이 대교구에서 쏟아져 나왔다.
온라인은 각 성도 가정에서 신앙을 전수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됐다. 성도들은 교회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의 메시지를 가족에게 공유하며 함께 은혜를 나눴다. 대표적으로 성도들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택트 위드 갓 시즌2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종식과 교회와 가정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고 이영훈 목사의 절대긍정TV의 따뜻한 긍정 메시지를 서로 공유함으로 희망과 용기를 나눴다.
현장예배가 제한될 때 성도들은 온라인 예배와 교회에서 만든 콘텐츠들을 통해 신앙을 잘 지켜낼 수 있었다. 온라인은 교회 사역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매체가 됐다.



#사랑 나눔

이영훈 목사, 나눔과 섬김 실천 앞장서

우리 교회는 이영훈 목사의 강력한 사랑 나눔의 의지에 따라 전 교구와 기관이 나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한 해를 보냈다. 각 대교구는 반찬을 만들어 끼니를 잇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섬기거나 교구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도왔다. 국제사역CGI, 청장년국에서는 각각 다문화가정 섬기기, 사랑의 한 끼 나눔 등을 진행했고, 장년대교구와 공로장로회 등은 사랑의 연탄 나눔을 했다.
5월에는 굿피플 '사랑의 선물꾸리기'를 통해 총 4억 4000만원 규모의 선물상자를 4000가정에 전달했고 미혼모 60가정에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살폈다. 11월에는 10회 째를 맞는 매머드급 사랑 잔치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함께 22억원 상당 사랑의 희망박스 2만2000개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우리 교회는 최근에도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00억원을 기부했다. 2년간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성도에게 교회가 나눔과 섬김 실천에 나섰다. 이번 나눔에는 20일에 진행된 서울역과 돈의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800세대에 총 4억원을 전달한 것과 전국 미자립 2000개 교회에 각 50만원씩 후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우리 교회가 63년 동안 주의 사랑을 전해 왔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때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나눔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 미래 세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 교회학교

올해는 교회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면서 올해 교회학교는 연령별 맞춤 콘텐츠를 더욱 강화했고 특별히 가정예배 사역에 집중하며 온라인 사역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었다.
교회학교 올해 사역의 초점은 가정 사역에 있었다. 가정을 하나의 작은 교회로, 부모를 자녀의 신앙의 멘토이자 책임 있는 교사로 삼았다. 학생들이 집에서 예배를 드릴 때 가정이 성전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도록 하고자하는 취지였다. 교회학교는 보다 가정예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행전 플러스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기존 파워바이블스쿨&캠프를 '온라인 랜선 가족캠프'로 명칭을 바꾸고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 양방향 소통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유년교구의 온라인 소통형 성경퀴즈대회 '유퀴즈 온더 바이블'과 초등교구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게더 타운'이 있고 중·고등교구의 홍대 공연장에서 열린 '온라인 찬양 콘서트' 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교회학교는 올해부터 학부모 기도회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더 블레싱 온라인 가정축복 기도회'로 재개했다. 학부모들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줌을 통해 기도회를 갖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종식과 자녀와 가정을 위해 중보 기도했다. 


#대면 사역

코로나19 방역에 최선, 예배 회복 주력

코로나19가 2년째 계속된 가운데 우리 교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배회복에 최선을 다했다. 성전에 성도의 10%, 20%만 입장해야 하는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성도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1만2000석 규모의 대성전과 부속 성전에 분산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새해 첫 예배인 송구영신예배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드려졌다. 1월 18일 새벽예배 때부터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예배시 10%미만의 성도 입장이 허용돼 24일 올해 첫 대면 주일예배를 성전에서 드리게 됐다.
3월에는 성전 수용 인원의 20% 미만의 성도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3월 제직 및 봉사자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부터 20%미만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3월 첫 주일에는 올 해 첫 성찬예배가 드려졌다. 우리 교회는 떡과 포도주를 담은 개인용 성찬팩 3만 2100개를 준비해 성도들에게 나눠줬다.
5월에는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팬데믹 시대의 세계선교'를 주제로 대성전과 부속성전 등에서 진행됐다. 순복음북미총회를 비롯한 11개 총회의 총회장과 일부 임원 63명만 귀국해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행사에 참석했다. 1년 9개월 동안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제한되고 위축되었지만 11월 7일 위드 코로나 첫 주일예배가 드려졌다. 우리 교회는 '예배 회복을 위한 총동원 주일'로 드리고 주일 1~3부까지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성도들이 100%참여했고, 4~7부 예배에는 백신접종 미완료자를 포함해 50%까지 대성전에 입장해 예배드렸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진정한 감사는 고난 중에 드리는 감사"라며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정선·이미나·복순희·김주영·김지환 기자

 

기사입력 : 2021.12.25. am 10:11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