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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따르는 삶

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이집트)에서 나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여정이 기록되어 있다. 그 여정 중에 이스라엘은 요단강 동편에 도착하기 위해 미디안과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이 전쟁의 승리로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동편에 도착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전리품을 얻게 됐다. 이제 그들 앞에 흐르고 있는 요단강만 건너면 하나님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드디어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때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르우벤과 갓 지파는 전리품으로 아주 많은 가축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보니 현재 머물고 있는 요단강 동편이 목축하기에 좋아 보였다. 이들은 모세에게 요단강을 건너지 않고 이곳에서 정착하여 목축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은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더 이상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전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겠다는 이기적인 것이었다. 모세는 이들을 비판하며 40년 전 정탐꾼 열 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낙심하여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조상들을 언급했다. 그리고 조상 중에서 살아남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은 야훼를 온전히 따랐기 때문이었다(민 32:12). ‘야훼를 온전히 따랐다’라는 것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을 따르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모세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으로 가득 차 있어 광야에서 죽지 아니하고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둔 것 같이 르우벤과 갓 지파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도착할 때까지 온전히 따라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21년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올 한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잡고 얼마나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사입력 : 2021.12.19. am 10:0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