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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회복

이제 조금만 지나면 코로나와 델타,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의 바이러스가 기승을 벌인 2021년은 지나가고 2022년이 다가온다. 한 해를 마감하며 생각해본다. ‘나는 열정을 갖고 2021년을 살았던가?’ 열정이란 영혼의 본질적 에너지로 무언가에 영향을 입는다는 뜻이다.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때에 열정이 일어난다.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늙지 않는다. 육신은 노쇠해지더라도 내면은 더욱 빛난다.

지금 우리는 열정이 결핍된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로 인해 수동적이며 의기소침한 삶을 영위해야 하는 가운데 열정적인 삶, 가슴 뛰는 삶은 먼 나라 이야기와 같다. 비단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이 사회는 열정 가득한 삶을 사는 대신 소소한 만족이나 구하며 살라고 우리를 부추긴다. 그런 가운데 열정은 점점 상실되어 간다. 인간적 의미의 열정 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열정마저 식어져 가고 있다면 반드시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 연말에 다시 열정을 생각하며 2022년에는 반드시 열정을 회복하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을 하면 좋겠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귀한 자들이다. 열정의 회복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로서의 참 자아를 회복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다. 하나님을 갈망하고 그분을 만날 때라야 우리는 모든 상황,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를 뛰어넘어 열정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때 우리는 진실로 사랑의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2022년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 인생 최대의 열정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12.19. am 10:0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