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와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14일 평양심장병원의 발전과 북한 의료 시스템 구축 수행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 교회는 ▲평양심장병원을 평양과학기술대학 의학부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제공 ▲평양과학기술대학 의학부 학생들의 의술 발전을 위해 각종 편의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에서는 ▲평양심장병원의 좋은 의료진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 ▲평양심장병원을 통해 이뤄지는 북한 의료사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평양심장병원의 발전과 북한 의료 시스템 구축을 수행함에 있어 상호 호혜와 평등의 정신으로 협력해나가길 바란다”며 “예수의 사랑이 북한에 들어가는 데 평양심장병원이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선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에 우리는 본분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이 뜻하신 바가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천수A 장로(장로회 운영부회장), 백낙균 목사(평양심장병원 건립추진 단장), 이승율 총장(평양과학기술대학), 윤상권 사무총장(동북아교육문화재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