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예루살렘찬양대와 솔리스트가 꾸미는 천상의 하모니

우리 교회 성탄절 음악회 '헨델의 메시아'가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성탄 전야인 24일 오후 8시 대성전에서 진행 되는 '헨델의 메시아'는 주일3부 예루살렘찬양대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공연된다.

'헨델의 메시아'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꼽히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 유산이며 '예언과 탄생', '그리스도의 고난', '부활과 영생' 전체 3부로 구성돼 있다.

예루살렘찬양대 공연에서는 총 53곡 중 17곡이 연주되며 공연 시간은 50분 가량이다. 올해 공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솔리스트들의 무대가 많이 펼쳐진다. 예루살렘찬양대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솔리스트는 한경미·홍선화(소프라노), 이주영(메조소프라노), 신동원·김영우(테너), 황규태· 이응광(바리톤)이다. 지휘는 민인기, 연주는 김다혜(피아노), 김원복(오르간) 그리고 예루살렘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민인기 지휘자는 "코로나로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솔리스트들의 실력이 정상급이라 아름다운 선율을 듣게 될 것"이라며 "어렵게 준비된 공연인 만큼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당연했던 모든 것이 코로나19로 소중하게 여겨지게 된 이때 예루살렘찬양대가 선보이는 '헨델의 메시아'는 성도들에게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