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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통증, 관절염일까?

많은 사람들이 보통 팔다리가 아프면 관절염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지만 모든 증상이 관절염은 아니다. 여러 관절염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골관절염이란 뼈 끝 부분에 있는 연골이 닳아서 없어지는 상태로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므로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뼈 가장자리에 돌기가 자라나 관절이 튀어나오고 변형이 일어난다. 손가락 관절, 척추, 무릎 관절 등에 잘 발생하며 주된 증상은 통증인데 이는 쓸수록 악화되며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이 잘 안 쥐어지고 뻣뻣한 증상이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달리 오래가지 않고 30분 내에 풀어진다. 손가락 관절의 경우 서서히 뼈가 튀어 나오면서 통증이 증가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활막의 ‘염증’을 특징으로 주로 30, 40대 여자에게 잘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 질환으로서 환자의 염증세포가 관절을 공격해 일어나게 된다. 증상은 피로감과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느낌을 동반한다. 주로 손과 발의 작은 관절을 잘 침범하며 침범된 관절은 열이 나고 붓고 아파 관절을 움직이기가 힘들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수 년 동안 지속되며 손가락, 손목, 팔꿈치 등 여러 관절을 침범해 결국 연골, 뼈, 힘줄, 인대 등에 손상을 가져온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은 좌우 관절이 대칭적으로 침범되는 것이다. 두 질환 모두 의심될 경우 정형외과 또는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진통 소염제의 처방을 받고, 관절을 충분히 쉬어주면 염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방치하면 전신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윤정혜(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21.12.12. am 09:2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