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담임목사는 25일 오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영자 일간신문 코리아타임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리아타임스 김재경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인터뷰에서는 위드 코로나 이후 우리 교회의 비전과 목회 방향, 조용기 목사 소천 후 2대 담임으로서의 역할, 우리 교회의 나눔 계획 등 다양한 질의와 응답이 40여 분 넘게 오고 갔다.

이영훈 목사는 “대부분 교회 대면 예배가 40~50% 회복된데 반해 우리 교회는 80%정도 회복됐다”며 “위드 코로나 이후 교회는 앞으로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 위기를 기회 삼아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확장해 교회가 사회 속으로 들어가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더 가까이 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조용기 목사님이 남기신 가장 큰 유산은 ‘희망 신학’이다. 사회적으로 볼 때 지금은 꿈과 희망을 말할 때다. 교회가 꿈과 희망을 주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삶의 목적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사역 방향을 소개했다. 나아가 NGO 굿피플을 통한 제3세계 구제 사역, 서울시와 함께 하는 희망박스 나눔, 심장병 무료 시술을 소개하며 이웃 사랑 실천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유엔으로부터 평양심장병원 공사 재개 승인을 받았다. 내년 3월부터 공사가 진행되면 연말 오픈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아울러 한국교회와 함께 북한 260개 군에 인민병원을 설립하며 주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