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구가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위해 교구 제직들이 직접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동작한끼 김장편'을 마련했다. 9일 6교구 기도처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대교구장 김형건 목사를 비롯해 김태권 지구장 장로와 1교구 제직들이 함께했다.

동작대교구는 매주 두 차례 김장에 필요한 절임배추를 충남 금산에서 직접 배송 받고 있다. 또한 제직들도 양념 재료를 미리 준비해 김치소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대교구장 김형건 목사는 이종수 권사와 유인규 안수집사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장에 참여한 박은주 집사는 "오랜만에 교구 식구들과 함께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감격스럽다. 동작한끼가 더 많은 성도들에게 새 힘을 얻게 해 주는 도구로 활용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건 목사는 "함께 섬겨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감사의 의미를 담은 동작대교구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번 진행되며 동작대교구 10개 교구와 동작성전이 함께한다. 교역자들은 교구별로 소외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계층 두 가정씩을 선정해 총 132가정에 김치 5㎏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