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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늦가을을 위하여

어느 작가는 “모든 낙엽이 꽃이라고 한다면 가을은 제2의 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과 피어나는 꽃은 너무나 다른데도 낙엽을 애써 꽃에, 가을을 애써 봄에 비교하며 가을의 쓸쓸함을  떨쳐 버리려고 에둘러 표현한 말일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운데 가장 쓸쓸한 마음이 드는 계절을 꼽으라면 가을일 것입니다. 더욱이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늦가을은 떨어져서 거리에 쌓인 나뭇잎과 함께 스산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라고 말씀합니다. 마음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마음 관리를 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마음 관리에 앞서 우리 마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 마음은 뇌에서 분비되는 3가지 호르몬 곧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의 분비량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위기관리센터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비상사태를 만나 싸우거나 달아나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 분비됩니다. 그런데 큰 위기가 아닌데도 신경질, 짜증, 화를 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노르아드레날린이 과잉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를 스트레스라고 부릅니다. 도파민은 의욕과 관련된 호르몬입니다. 기대한 것을 성취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기대보다 더 큰 보상이 돌아올 때 더 흥분되고 의욕이 생기는 것도 이 호르몬의 영향 때문입니다. 세로토닌 호르몬은 마음 상태의 조절, 조정, 균형을 잡는 기능을 합니다. 세로토닌은 인간의 행복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세로토닌이 활성화될 때 우리의 뇌는 행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세로토닌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하고 스트레스에 강한 몸을 만들어줍니다. 우리의 심신을 젊게 하고 통증을 경감시켜주며 각종 호르몬 조절 작용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려면 영양 균형이 잘 잡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햇빛을 받으며 하루에 2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감사를 표현하고 밝은 미소, 고운 말씨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 마음의 기쁨과 힘을 얻는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침울해진 마음을 스스로 돌보려는 노력을 기울여봅시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시련과 역경, 문제와 어려움도 잘 극복하고 가장 소중한 마음을 잘 지켜서 더 나은 행복한 늦가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입력 : 2021.11.07. am 07:1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