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 재학 시절 마크 저커버그가 개발한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프랜시스 하우건’이란 사람이 10월 25일 영국의회 청문회에서 이렇게 폭로했다. “페이스북은 사람을 극단으로 몰아넣고 증오를 부채질한다. 중도 좌파는 극좌파로, 중도 우파는 극우파가 되도록 부추긴다. 페이스북은 의도적으로 유명인의 인종 혐오 발언이나 가짜 뉴스를 지우지 않았고 자회사인 인스타그램도 청소년 자살률을 높이는 유해 게시물들을 그대로 방치했다.”
우리가 자고 일어나서부터 잠들 때까지 휴대폰과 컴퓨터를 통해 사회적 소통을 하고 다양한 정보를 체득하는 데 기반이 되는 플랫폼, 곧 소프트웨어 환경들이 돈벌이를 위해 사람들을 양극단으로 분열시키는 데 사용되었다는 의미여서 매우 충격적이다.
분열은 갈등과 증오를 증폭시켜 결국 폭력이나 전쟁의 지옥으로 몰아간다. 이 때문에 미국 의회는 최근 ‘악성 알고리즘 방지법’을 발의하여 프로그램의 운영체계 곧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 때문에 물리적 정신적 피해를 입을 경우 이를 개발한 기업에게 책임을 지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AI와 함께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인간의 삶은 불안하다. 결국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로 돌아가야한다. 예수님이야말로 유일한 평화와 생명의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실로 우리는 예수님이라는 터 위에서만 비로소 분노와 다툼과 분쟁으로부터 해방되어 참 평화를 누릴 수 있다. 다른 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