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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조용기 목사 천국환송예배 드려

'목사님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고 조용기 원로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18일 오전 8시 우리 교회 대성전에서 드려졌다. 천국환송예배가 진행된 강대상은 흰 국화로 장식한 꽃대 가운데에 조용기 원로목사의 환하게 웃는 영정 사진이 놓였고, 그 앞에 조용기 목사의 시신이 안치된 관이 놓여 교회에서의 마지막 예배에 함께 했다.

천국환송예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대성전에는 예배 순서자와 유가족 등 소수만 참석했고 우리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OTT 등으로 전송됐다. 9개국 언어로 동시통역돼 전 세계의 수많은 성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조용기 원로목사를 애도했다.

이날 유튜브 1만 8200여 명을 비롯해 홈페이지와 OTT를 통해 2만 5000여 명이 동시 접속해 천국환송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장균 수석부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천국환송예배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한국 교계의 원로이자 조용기 목사의 오랜 친구인 김장환 목사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26)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세계적인 하나님의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 86년 세월 동안 멈춤 없이 복음 전파에만 매진해온 이 시대에 잊을 수 없는 사람 영산 조용기 목사님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며 '더 이상 이 땅에 계시지 않는 허전함과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우리도 언젠가 주님 앞에 설 때 부끄럼 없이 설 수 있도록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축원한다'며 영원한 천국에서 안식하길 바랐다.  

조용기 목사의 사역 모습이 담긴 추모영상이 방영되자 곳곳에서 울음을 참지 못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바리톤 이응광은 조용기 목사가 작사하고 김성혜 총장이 작곡한 '내 평생 살아온 길'을 조가로 부르며 고인을 애도했다. 소강석 한교총 공동대표는 추모시를 낭송했고, 이철 한교총 공동대표는 조사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업적을 기렸다.

이날 조용기 목사의 약력을 보고한 이영훈 담임목사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기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품에서 참 평안을 누리시기 바란다. 조용기 목사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사역을 잘 계승해 나가겠다'며 한국교회장으로 장례가 잘 치러진 것에 대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차남인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유가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천국환송예배는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지·직할성전과 제자교회, 영목회 등 제자 목회자들과 각 선교지에서도 온라인으로 천국환송예배를 함께 드리며 조용기 목사를 추모했다.

글·이미나 / 사진·김주영·금지환 기자


 

기사입력 : 2021.09.26. am 09:24 (편집)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