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담임목사는 3일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2021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레이스' 응원을 위해 여의도공원에서 굿피플 최경배 회장, 관계자들과 시범 레이스를 펼쳤다.

이영훈 목사는 "히어로레이스는 은총이와 같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굿피플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참가비 전액은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면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살아갈 때 우리 이웃들에게 내일의 희망이 더해진다"고 당부했다.

은총이는 2003년 여섯 가지 희귀난치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아빠와 함께 철인3종경기 등 여러 레이스에 도전하며 희망의 증거가 됐다. 은총이 아버지는 은총이가 탄 휠체어를 밀고 달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올해 히어로레이스는 선착순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9월 10~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