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난 입맛 돌아오게 하는 카레의 맛과 향
여름 무더위가 한창이다. 건강을 위해서 야채와 고기를 골고루 잘 먹어야 하는데 입맛도 없고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을 때는 카레가 제격이다. 이번에 소개할 요리는 여름철 대표 야채인 토마토와 가지를 넣은 인도풍 키마카레이다.
‘키마’라는 말은 힌디어로 잘게 썰거나 다진 고기라는 뜻으로, 키마 카레는 다짐육(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과 양파, 마늘, 그리고 각종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 인도 카레 종류의 하나이다. 조리 시간이 짧고 수분 없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레와 함께 먹을 밥에 노란색이 특징인 터메릭(강황의 뿌리부분을 건조하여 빻아 만든 노란색 향신료, 한방에서는 ‘울금’이라 불림)을 넣어 지으면 예쁜 노란색 물이 들어 시각적으로 식욕을 한층 돋운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과 여러 가지 향신료에 든 성분이 항암ㆍ항산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암 예방과 면역력 증가, 치매 예방 및 기억력 향상 등에도 좋다.
또한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다.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전 형성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가지의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평소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카레의 맛으로 함께 수월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인도풍 키마가레 레시피
<재료> (4인분)
- 터메릭(강황) 라이스 : 쌀 2홉, 물(쌀과 동량), 터메릭 가루 1작은술,
무염버터 10g, 고형 콘소메 큐브형 1개
- 키마카레 : 양파 2개, 토마토 2개(토마토 대신 토마토 통조림으로 가능),
소고기 다짐육 400g, 가지 1개, 식용유 약간, 다진 마늘 1큰술,
카레가루 3큰술, 토마토케첩 6큰술, 후추약간, 꿀 2큰술
<만드는 방법>
1. 쌀을 씻어 쌀과 동량의 물을 넣고 터메릭가루, 무염버터, 고형 콘소메를 넣어 밥을 짓는다.
2. 토마토는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데친다. 데친 토마토의 껍질을 벗긴 후 양파, 가지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낸 후 다진 양파를 넣어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
4. 양파의 색이 갈색을 띠면 다짐육을 넣어 함께 볶는다. 고기가 익어 색이 변하면 썰어 놓은 가지를 넣어 볶고 마지막에 토마토를 넣어 볶는다.
5. 카레가루와 토마토케첩, 후추, 꿀을 넣어 간을 한다.
6. 그릇에 노란빛 터메릭 밥과 키마카레를 적당량 담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