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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후 진통제 어떻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때문에 진통제를 구입하러 약국을 찾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가 어떻게 다른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진통제는 말 그대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열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일반의약품으로 된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NSAIDs라 불리는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클로닉신 등)로 나뉜다. 해열진통제는 염증이 없는 통증, 즉 두통이나 단순발열, 몸살 등에 사용하고 소염진통제는 염증이 동반된 통증, 즉 근육통, 생리통, 치은염 등에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 500mg과 650mg 서방정의 차이가 있다. 500mg은 바로 약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650mg은 서방정이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500mg은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을 권하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야 하는 두통, 생리통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650mg 서방정은 8시간(최소 6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할 것을 권하며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감기로 인한 통증처럼 며칠 지속되는 통증에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장기 복용 및 과다 복용 시 간 독성의 위험이 있다(1일 최대 4000mg). 복용 시 술은 피하는 게 좋다.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거의 유사한 제제다. 그런데 덱시부프로펜의 경우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높이고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줄인 성분이다. 이 두 제제뿐만 아니라 다른 소염진통제들은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 속에 복용하지 말고 장기간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미리 백신 접종 전 진통제를 먹으면 도움이 되냐는 질문이 많은데 해열진통제는 말 그대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다. 접종 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될 때 복용할 것을 권한다.

손정민 약사(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21.08.08. am 08:3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