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대교구는 온라인 성령대망회를 15일 안디옥성전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유튜브 채널(서대문대교구)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대문대교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기도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성령대망회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성도들이 각 가정과 처소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했다.

대교구장 이상영 목사는 ‘겸손’(행 20:17~19)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겸손은 내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의 실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다. 영을 살리려면 기도해야한다. 겸손한 사람은 살려고 기도한다. 기도함으로 겸손한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