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밥 모양의 이색 면 요리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에는 힘들여 씹지 않아도 한입에 후루룩 넘어가는 면요리가 생각난다. 여름에는 밥보다 면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면을 이용한 음식들이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면은 일품요리가 되면 자칫 탄수화물로만 영양이 치중 될 수 있으니, 단백질이나 무기질이 풍부한 반찬이나 고기와 야채를 고명으로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요즘은 시판용 유부도 많고 메밀국수 장국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면만 삶아 모양만 내면 평범한 식탁에 경쾌한 변화를 줄 수 있다. 불 앞에 오래 서서 조리하기도 힘든 이 때 별미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입맛도 살리고 여름 더위도 잊어보자. 오늘 소개할 요리는 고급 일식집의 초밥을 연상케 하는 유부 소면과 메밀 면이다. 유부에 밥 대신 면을 넣고 방울토마토 등으로 만든 고명을 올려 모양을 내서 메밀국수용 장국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유부는 두부를 기름에 튀겨서 수분을 제거한 재료이다. 모양과 색상, 식감이 두부보다는 어묵에 가까운 느낌이다. 열량이 높고 단백질, 지질, 칼슘, 철분의 함유량이 높다. 두부보다 상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쫄깃한 식감 때문에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짭조름하게 양념이 밴 유부에 야채와 두부 등을 넣어 섭취하면 포만감이 크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이 이용되고 있다. 메밀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유부소면&메밀면>
<재료> 시판용 유부, 시판용 메밀국수 장국, 소면, 메밀국수
- 고명 재료 : 방울토마토, 게맛살, 달걀지단, 무순, 연어알 등(좋아하는 재료를 이용)
<만드는 방법>
1. 소면과 메밀면을 삶아 냉수에 헹군 후 물기를 뺀다.
2. 고명 재료 중 토마토는 얇게 썰고 게맛살은 가닥가닥 풀어준다. 달걀은 지단을 만들어 가늘게 채썬다.(고명 재료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들이나 좋아하는 것들을 준비한다)
3. 유부는 사각형이 모양 만들기에 좋다. 유부의 가운데를 벌려 주머니처럼 만들어 삶아 놓은 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 유부 속에 채워주고 고명 재료를 올려 모양을 낸다.
4. 소스는 메밀국수 장국을 준비해 면으로 속을 채운 유부 주머니를 찍어 먹는다.
<유부 졸이기>
재료 : 사각형 유부 약 8㎝��8㎝ 크기 10장, 물 1컵, 설탕 2큰술, 진간장 2큰술, 미림 2큰술
<만드는 방법>
1. 유부는 끓는 물을 부어 기름기를 제거 한 후 물기를 짜준다.
2. 냄비에 유부, 물, 설탕, 진간장, 미림을 넣고 맛이 배도록 졸여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