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2대교구는 17일 루마니아에서 사역하는 채정기 선교사를 초청해 안디옥성전에서 온라인 성령대망회를 개최했다. 유튜브 채널(마포2대교구)을 통해 실시간 방영된 예배는 김광현 장로의 기도에 이어 채정기 선교사가 ‘그리스도의 증인’(빌 1:27~30)을 제목으로 동유럽 지역 복음화, 특히 집시 선교에 관해  이야기를 전했다.

채 선교사는 “처음 집시 사역을 할 때 그들에게 ‘어디에 있든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가르쳤다. 삶의 본질, 목적을 변화시켜주시는 주님을 통해 선교지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채 선교사는 또 가정 예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루마니아도 코로나19로 비대면 사역이 되면서 집시 가정의 영적 회복이 가정예배에 있음을 강조했다. 성도들이 성경 묵상과 필사에도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선교사는 코로나19 상황 중에도 교회 부지 두 곳을 매입해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마포2대교구장 이재하 목사는 “우리의 일상이 예배자의 삶이 되길, 또 선교사님의 루마니아 사역을 위해 힘써 간구하자”며 통성기도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