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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김형석·민경배 교수와 ‘위기와 희망’ 주제로 대담

한국 교회 현실과 미래의 역할 등 '역사속에서 길을 묻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27일 우리 교회 방송국 12층 스튜디오에서 김형석·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와 '위기와 희망, 역사 속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대담했다. 이날 대담은 국제신학연구원에서 주관했으며 ▲19세기 중·후반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통해 본 위기와 그 속에서 찾은 희망 ▲한국교회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미래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 등에 이영훈 목사가 질문하고 두 분의 석학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서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102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인류에게 주어진 자연의 법칙과 질서를 선한 방향으로 개척하게 되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지만 악한 쪽으로 가게 되면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라는 성경의 교훈을 역행하면 인류의 파멸을 가져오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련을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이 있는 가운데서 이기고 나면 역사의 한 단계가 높아지고 개인의 축복, 민족의 장래를 위한 축복이 다가오게 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교회사의 최고 원로인 민경배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는 것으로부터 발생했다. 창조주와 피조물, 여자와 남자의 구별과 같이 경계와 구별이 있는 게 기독교의 핵심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는 것으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는 일로부터 질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안에서 불타는 내연의 신앙을 가지고 외연인 사회에서 도덕적 활동을 하여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 역사를 성찰하며 미래의 희망을 찾아보는 대담을 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두 분 교수님의 신학적 혜안과 철학적 사고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담은 한국 역사를 반추하여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교회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대담 영상은 CBS '땅끝까지 복음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대담 내용은 다음 주 순복음가족신문에서 상세히 보도할 계획이며, 국신원은 이후 대담집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21.05.30. am 09:14 (편집)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