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대교구는 전도축제의 일환으로 11일부터 27일까지 '갓 퀴즈 온 더 블럭'을 실시한다.

매주 다양한 사람들을 섭외해 인생 이야기를 듣고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착안해 전도 방법을 생각해냈다. 교구장 1명과 지역장 포함 2명의 성도가 전도대상자를 집 앞이나 거리에서 만나 퀴즈 풀기를 하고 뽑기 기계를 이용해 다양한 선물을 전하며 자연스럽게 친교를 나눈 후 기도제목을 묻고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예수님을 믿기 원하는 태신자에게는 결신기도와 함께 우리 교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교적등록을 돕는다.

대교구장 마웅갑 목사는 낮 시간에 만나기 어려운 직장인 3450을 전도하기 위해서 저녁 시간 전도를 하고 있다.

마웅갑 목사는 이번 전도축제에 대해 "위축되고 주저하는 신앙생활이 아닌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다양한 전도방법을 찾아 사명을 감당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여태까지 교구별로 전도를 해왔지만 이번 전도축제 기간에는 모든 교역자가 협력하여 시간대별로 돌아가며 전도에 나서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대교구 온라인성령대망회가 13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김민구 목사의 사회, 김성주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대교구장 마웅갑 목사는 '가비의 하루'(롬 8:17~18)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관악대교구에서는 마웅갑 목사 주연의 일일 스킷드라마를 사전 녹화해 설교 중간에 '가비(웅갑이)의 하루'를 방영했다. 명품 배우인 가비는 타인에게 비난받고 맞는 아픔을 참고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스토리를 통해 마웅갑 목사는 "우리의 삶에서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영혼이 잘되는 것이다.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복을 받을 때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 성도들은 성령 충만과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했고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해 복 받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유튜브채널 '관악대교구'에서 실시간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