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에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 모임 가져
한반도 평화 위한 '한미지도자기도회' 함께 개최 예정
이영훈 담임목사가 2022년 2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개막식 주강사로 초청됐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 준비위원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 주 시애틀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들과 기도회를 갖고 내년 국가조찬기도회 개막식에 주강사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40년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끌어 온 돈 반커(Don Bonker) 전 연방하원의원과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들이 주최한 기도회에 참석해 내년 2월 첫 주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3일간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를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돈 반커 전 연방하원의원 등 준비위원회로부터 개막식 주 강사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매년 2월 첫 주 수요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열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전 세계 각 국의 정상과 각료, 정치인, 기업인, 기독교 지도자 등 3500여 명이 모이는 연례 최대 행사 중 하나이다.


준비위원회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한국은 136년 전 2명의 미국 선교사가 와서 뿌린 복음의 씨앗을 통해 오늘날 선교 대국이 됐다"면서 "미국은 6·25 전쟁 때 3만 8000명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피 흘려 공산주의로부터 한국을 지켜 준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최근 북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하고 "특히 한국의 원활한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돈 반커 전 의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 최대의 교회로 한국교회와 사회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영훈 목사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백악관과 미국의회에 민간외교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목회자"라며 환영했다. 토드 깁슨 위원도 "한국과 미국은 오랜 우방으로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모임에 이 목사가 참여해 한·미동맹 강화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미국 내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방역으로 내년에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하기로 했다. 미국은 대통령이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요청을 하면 준비위원들은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 때를 맞춰 한국과 미국의 정치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미지도자기도회'가 내년 2월 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미지도자기도회는 이영훈 목사가 주축이 되어 2017년부터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하와이 등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개최돼 왔다.
이번 미국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기도회에는 미국 측에서 돈 반커 전 연방하원의원, 토드 깁슨, 데이브 셀러 등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워싱턴지부 위원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황선욱(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최병삼(타코마순복음제일교회)·고영용(순복음북미총회 총무)·조범철 목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