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복음·삼중축복 전파하며 선교지 교회 복구에 한 마음
코로나19로 남미 브라질에서만 하루 확진자 8만~9만명
총회 소속 목회자와 정보 공유하며 온라인 사역 진행

순복음중남미총회의 선교 사역은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 한인 지교회로 시작됐는데, 1977년 이호선 목사가 브라질 한인들을 위해 순복음쌍파울로교회로 파송됐습니다. 1978년 황규영 목사가 아르헨티나순복음교회로, 같은 해 허균 목사가 파라과이순복음교회로 각각 파송됐습니다. 1982년에는 이호선 목사의 주관으로 볼리비아에 있는 한인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게 됐는데 아르헨티나에 있던 황규영 목사가 볼리비아로 임지를 이동하면서 볼리비아순복음교회가 창립됐습니다.

초대 교회를 개척한 1대 목사들과 그 후임인 2대 목사들을 통해 한인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는데, 특히 파라과이순복음교회는 초대 허균 목사가 재직할 때 최자실 목사의 부흥회가 열려 성령의 바람이 크게 불어왔고 교회가 부흥됐습니다. 그리고 2대 윤종남 목사 시절에는 성령 받은 주의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 지금은 순복음중남미총회 주축 선교사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선교 사역의 열매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순복음중남미총회에는 11개국 19명의 선교사와 200명이 넘는 한인, 현지인 교역자들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순복음중남미총회 소속 전체 교회 수는 155개이고, 성도는 재적 2만2721명, 출석 1만6081명입니다. 순복음중남미총회 선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배가 시작되면서 중남미의 낙후된 통신 인프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선교 사역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필요한 환경에 맞춰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등 이중 언어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남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렵고 두려움의 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브라질은 하루 8만~9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해 자국뿐 아니라 이웃 나라에 두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순복음중남미총회에서는 선교지의 모든 교회에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전체 선교사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역지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위중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선교사들은 코로나19의 방역을 철저히 지켜가며 교회의 제직을 세우고 사역을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

순복음중남미총회의 선교사들은 조용기 원로목사님과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가르침대로 성령을 의지하고 긍정의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는 시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으로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각 선교지 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 앞서 헌신하셨던 선교사들이 기도하며 간직해온 ‘중남미 각 나라에 성령 충만하고 열정이 가득한 선교사를 파송하는 꿈’을 이루고자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순복음중남미총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던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남미선교회가 미주선교회로 통합된 가운데 더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과 중남미선교 비전과 꿈을 함께 공유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기도합니다. 또한 성도님들께 순복음중남미총회와 선교사들의 사역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