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 ‘30회 온라인 파더스’가 3월 27일부터 4월 24일까지 5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30명이 수료했다. 파더스드림은 아버지의 꿈을 회복시키는 우리 교회 제직 필수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접수와 수강생 관리는 교회홈페이지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활용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르기 위해 30명의 수강생을 5개의 조로 나누어 매주 한조씩 현장에 참여해 교육을 받았고 나머지 조들은 줌(ZOOM)을 이용해 조별 나눔을 실시했다.

영상으로 허깅지도, 태우기 예식, 촛불 예식, 세족식을 진행했는데 봉사자들이 발을 닦아줘야 하는 세족식의 경우 영상으로 대체하는 대신 봉사자들이 직접 손편지를 적어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강의는 김한경·조지훈·최영권 목사, 남오우·이영래 장로가 맡았다. 유병호 집사(구로대교구)는 “남편이자 아빠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장으로서 강요와 지시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매일 가족과 허깅하고 축복기도하며 서로 대화의 시간이 많아졌다. 파더스드림이 인생의 이정표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