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고후 12:5~10    ◎ 찬송 : 585장(통 384장)

세상에서는 약점을 감추고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지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유능하고 강한지를 보여주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강함이 아닌 약함을 자랑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고후 12:5). 약함을 드러낼수록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자신이 온전해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자신의 약함과 한계를 인정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역사합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거나 드러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약점 때문에 주눅 들지도 않습니다. 약할 때 강하게 됨을 믿고 이러한 원리를 삶에서 체험하며 기뻐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는 약하지만 능력의 그리스도의 손에 붙들릴 때는 가장 강한 자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약함이 드러날 때 임하게 될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합니다. 우리의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해짐을 믿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