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선한 사마리아인 같이 행하는 삶" 당부
"우리가 과연 강도당한 자의 이웃으로 살고 있는지 예수님이 묻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가서 열매를 맺으라' 가서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강도당한 사람의 이웃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18일 주일 설교에서 예수님이 당부하신 이웃을 향한 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88서울 올림픽이 열린 1988년.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가장 소외된 이웃인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대교구를 설립했다. 올해로 어느덧 33년이 됐다.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조차 희박했던 시절, 우리 교회 장애인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며 신앙공동체를 이뤘다. 현재 대교구 산하에는 지체교구, 청각교구, 시각교구, 청년부, 소망부가 교구와 부서로 편성되어 있다. 모두 1130여 장애인 성도 가정이 소속돼 있다.
우리 교회는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대교구 창립기념 축복예배를 성대하게 드렸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 됐지만 장애인대교구를 통해 우리 교회는 '부활절 일일 찻집',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창립 축복성회' 등의 행사를 매년 진행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 전환 및 일반 성도와 장애를 가진 성도들이 만날 수 있는 접촉의 장 마련 등에 노력해 왔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사항을 준수해 모이거나 직접 김장을 담그는 봉사는 없었지만 연말의 '사랑의 김장 전달', 연초의 '설 떡국떡 나눔' 등은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후원 속에 변함없이 진행됐다.
1997년부터 '사랑의 교실'을 개원해 교회 내 장애인대교구 부서실에서 장애인성도들을 위한 평일 장애인 성도 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따른 교회 출입 제한으로 사역이 중단된 상태다. 장애인대교구 성도들은 누구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이전처럼 성도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또한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장애인 성도들을 섬겨온 교역자들과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비대면 사역이 진행 중이다. 장애인대교구는 유튜브 채널 '장애인대교구TV'를 운영해 매주 '수요철야예배'와 매일 아침을 말씀으로 여는 '오늘의 가정예배'로 성도들의 신앙 생활을 이끌고 있다. 특히 수요철야예배는 장애인대교구만의 특성화된 예배로서 전통을 살리고 성도들이 머무는 각 가정이 성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회를 그리워하는 사랑의 교실 학생들을 위해 교회 곳곳을 내가 직접 구석구석 다니는 느낌이 들 수 있는 시점으로 촬영된 특화 영상들이 게시 되어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대교구 성도들이 후원하는 세계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보내준 영상 메시지를 공유하며 세계 선교를 위해서도 함께 중보기도 중이다.
장애인대교구장 오혁진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장애인 성도들이 일상과 신앙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고 계신 성도들은 주일 3부 예배 때 대성전 지하 에베소 성전에서 자녀들을 위한 예배가 있으니 믿고 맡기시고 주일 예배에 참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는 5월 1일 베다니광장에서 장애인대교구에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한다. 이 행사에는 이영훈 목사가 직접 참석해 장애인대교구 성도들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