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치고 힘들 때 생각나는 닭요리
예전에는 닭을 한 마리 단위로 사는게 예사였는데 요즘은 가슴살, 다리, 날개 등 부분육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닭가슴살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보다 맛있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도록 여러 맛이 양념된 소포장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부위별로 나온 닭고기를 취향대로 가미를 하거나 다지는 등 여러 형태로 바꿔 취향에 맞는 다양한 요리방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닭고기는 맛도 좋지만 예로부터 영양 식품 재료로 각광 받아왔다. 서구인들은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닭고기 스프를 먹으며 기력을 회복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삼계탕을 먹으며 삼복더위를 이겨내 왔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 장기려 박사도 영양실조에 걸린 환자에게 약 보다 “이 환자에게 닭 두 마리 값을 주시오”라는 처방을 내린 일화도 있다.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다. 또한 지방이나 결체조직이 근육섬유 속에 많이 들어 있지 않아 소화흡수가 잘 된다.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은 더 많으며 필수지방산 함량은 돼지고기에 비해 1.6배, 소고기에 비해서는 5배 가량 높다.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닭가슴살 100g에 열량은 120㎉, 단백질은 26g이 들어있으며 지방은 2g에 불과하고 탄수화물은 전혀 없다. 1고 3저(고단백,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저지방)의 식품이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빨리 상하기 때문에 구입하면 바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결이 부드럽기 때문에 얼려서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므로 구입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이틀 안에 조리해 먹는다.
닭고기 완자조림
<재료>
식용유 약간, 달걀 노른자, 꼬치용 대나무이쑤시개
-완자 반죽 : 다진 닭고기 300g, 부추 30g, 녹말가루 1큰술, 요리술 1큰술,
간장 1/2큰술, 후추 약간
-조림장 : 요리술 1큰술, 간장 1큰술, 미림 3큰술, 설탕 1작은술
<만들기>
1. 볼에 다진 닭고기와 잘게 썬 부추, 녹말가루, 요리술, 간장, 후추를 넣어 끈기가 나도록 치댄 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2.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넣고 달군 후 동그랗게 만든 1번 완자 반죽을 넣어 노릇하게 익힌다.
3. 조림장의 재료를 섞어 익힌 완자와 함께 넣어 윤기 나게 졸인다.
4. 기호에 맞게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