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평안·전도·성령충만·용서'등 부활의 은혜 선포
참석자들, 신앙인의 자세와 사명감 재확립 시간 가져
부활절이었던 지난 4일 부산 전역에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이 가득했다. 이영훈 담임목사 초청 '2021 부산부활절연합예배'가 부산시 북구에 위치한 포도원교회(예장 고신)에서 개최돼 '부활의 소망 회복의 시작'을 주제로 1부 연합예배와 2부 코로나19극복 새희망콘서트가 진행됐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문훈 목사는 "부산시 교회들이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이영훈 목사님을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두 번째로 맞는 부활절에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방역 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 쓰며 현장예배는 좌석의 20%인 900명으로 제한을 두고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과 포도원교회 유튜브 채널, 부산 극동방송과 부산 CBS 생방송을 통해 비대면 예배를 동시 진행했다. 1부는 김문훈 목사의 대회사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곽영수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과 안순덕 부산기독교여성협의회장이 기도와 성경봉독을 했다.
이어 이영훈 담임목사가 '부활의 은혜와 축복'(요 20:19~23)을 제목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저녁 제자들에게 주신 네 가지 축복의 말씀에 대해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첫째로 평안의 축복에 대해 "주님의 평안이 우리에게 넘칠 때 염려와 근심이 사라지고 축복이 넘쳐나게 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전파될 때 남북이 하나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의 축복에 대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소중히 감당해야 할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 것"이라며 "절망에 처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기쁨과 평안, 사랑, 치유와 용서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성령 충만을 받을 것을 강조하며 "삶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우리의 신앙 열정이 식어가고 칭찬받던 교회가 비판받는 모습으로 바뀌게 됐다"며 "이제 다시 성령의 불이 타올라 대한민국이 주님의 복음으로 완전히 변화되고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 충만을 말씀하신 후 용서의 축복으로 말씀을 마무리 하셨다"며 "용서는 사랑의 결정체요, 십자가 부활 메시지의 완성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 앞장서 분열된 사회를 부둥켜안고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큰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 용서의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며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 후에는 코로나19 극복과 한국교회,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신상해 부산시의회의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이규현(수영로교회)·유기성(선한목자교회)·이찬수(분당우리교회) 목사와 이용규 선교사가 영상 축사를 했다. 이어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부산통일광장기도회, 부산외국인근로자선교회, 사랑나라 선교회, 5명 입양 가족 부부에게 100만원씩 전달했다. 2부 콘서트에는 어둠의 시기를 밝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공연이 있었다. 정복란 집사(포도원교회)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모습으로 사회 문제를 돌아보고 함께 기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전국의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인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제2의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
부산=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