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대교구는 카카오톡의 화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2일부터 4월 30일까지 화, 목, 금 ‘춘계 온라인 대심방’을 진행한다. 교구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을 방문할 수는 없지만 화상통화로 성도들과 마주하며 사도신경, 찬송, 설교말씀, 축복기도, 주기도문 순으로 예배를 집도하고 1대1 맞춤상담과 기도를 해주고 있다. 가정에 꼭 필요한 말씀이 주어지니 성도들이 매우 기뻐하고 만족하고 있다.

성영목 목사(구로대교구장 겸 남구로성전 담임)는 “과거 봄이 되면 활발히 행해졌던 교회 행사들을 떠올리며 이번 춘계 온라인 대심방을 준비하게 됐다. 심방을 원하는 성도들이 많은데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성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신앙적 상담과 위로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성도들이 믿음을 회복하고 말씀을 통해서 힘을 얻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권영수 권사는 “교구장님의 얼굴을 보고 1대1 심방을 받으니 전화심방보다 좀 더 친밀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니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고 문제도 다 해결된 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희 집사는 “이번 온라인 심방을 통해 영적으로 가라앉은 마음을 회복시켜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심방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춘계 온라인 대심방은 남구로성전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구로대교구와 남구로성전은 3, 4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의 기도굴 기도회와 성령대망회에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적 성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