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영성 회복·성령 충만하면 교회성장 기회 될 것"
교회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로 신앙성장 기대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최대교회로 부흥 할 수 있었던 건 성령과 컨택트(접촉)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자리에 모여 예배드리고 성도의 의무를 다했을 때 교회는 성장했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언택트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모이기보다 흩어져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를 '호모 언택트'(Homo Untact)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그리고 한국 교회는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몸살을 앓았다. 성전에서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도 없고 모일 수도 없으니 교제와 전도가 힘들어졌고, 때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의 공격 대상이 되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순간에 이영훈 담임목사는 고난의 유익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씀을 전하며 도전과 성장할 것을 주문했다. 18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국장 및 지·직할성전 담임, 대교구장 참석 회의에서는 강도 높게 온라인 사역 강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사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김호성 부목사를 컨트롤 타워로 해서 모든 성도들이 제자양육, 큐티 등 온라인 사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이어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쉬운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금은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 크리스천들이 회복하는 시간이다. 성도들은 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자의 처소를 영적 충전소로 세우고 성령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우리 교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예배는 물론 혼합형 학습(블랜디드 러닝, Blended Learning)으로 성도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상시스템 줌(ZOOM)과 우리 교회가 소규모 예배 및 모임을 위해 도입한 '고톡'은 비대면 교회 모임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홍유민 성도(프뉴마선교회)는 "2019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예배를 몇 번밖에 드리지 못했다. 온라인 예배가 장기간 지속되니 교회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컸고 교구장님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톡 화상시스템을 사용하며 믿음을 놓지 않고 신앙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제신학훈련원 교육연구소에서는 온라인 성경학교와 성경대학을 상시모집 중이다. 온라인 성경학교는 12주 동안 45회 강의를 제공해 신·구약 성경 각권의 내용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접속 시간 및 횟수에 제한 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온라인 성경대학은 기존에 자격요건과 달리 성경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 성도가 등록 가능하다. 성경 교리에 관한 60개의 주제들로 35강에 걸쳐 신론, 기독론, 구원론, 인간론, 교회론 및 교회 생활과 성경 이해에 필요한 포괄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전도새가족팀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새가족 교육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새가족 강의를 수료한 박정원 성도(장년대교구)는 대학교 학창시절 학업으로 인해 교회에 나오지 않다가 다시 지난해 초부터 교회에 나오고 있다. 박 성도는 "유치원생 자녀와 함께 교회에 열심히 다니기를 마음먹고 등록했는데 코로나19로 교회에 나오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온라인 강의와 예배가 있어 다행"이라며 "교육 내용을 반복해 들을 수 있어서 좋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