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대교구는 25일 온라인 성령대망회를 개최하고 예배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원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정태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고 관악대교구장 마웅갑 목사가 말라기 1장 10~11절 말씀을 통해 ‘예배금지(上)’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마웅갑 목사는 “바벨론 포로 귀환 후 성전이 재건되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실현되고 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믿었지만 악화일로로 치닫는 경제적 여건에 피로감을 느끼고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다. 하나님은 그런 백성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셨다”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명예와 평판이 더럽혀질 때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예배를 경홀히 여기는 자에 대해 분노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신을 섬길 때 예배를 금지하신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데에 소망을 두고 진정한 힘과 지혜,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이웃들에게 전해야 한다. 우리가 오직 주님의 나라를 위해 의의 길을 가면 치료와 회복의 역사가 반드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성도들은 이날 말씀에 따라 온전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만 따르기를 다짐하며 통성으로 기도했다.